location of dokdo

독도의 위치

독도는 어디에 있는 어떤 섬일까요?

아마도 한국인들이라면 대한민국의 동쪽 끝 영토이자,

동해에 있는 울릉도와 이웃 섬이라는 것을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좀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울릉도로부터 87.4km,

경북 울진의 죽변항으로부터 216.8km 떨어져 있는 한국의 섬입니다.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섬인 오키섬으로부터는 157.5km의 거리로

울릉도와 독도 사이 거리의 거의 2배 정도로 더 멀리 있습니다.

meaning of dokdo

독도의 의미

독도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의 섬이자, 멸종위기 19종의 동물을 포함하여 식물 123종, 해조류 387종, 미세조류 40종, 미생물 64종, 곤충 193종, 포유류 5종, 조류 193종, 무척추동물 806종, 어류 180종, 원생동물 55종 등 총 2,046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독도만의 특별한 가치를 지닌 섬입니다.

그래서 독도는 1982년 한국의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섬 전체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보호,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질학적으로 독도는 우리나라의 화산섬 중 가장 형님 뻘인 섬입니다. 독도는 약 460만 년 전에서 250만 년 전 사이에 해저 2,000m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이고, 울릉도는 약 250만 년 전에서 1만 년 전 사이, 막내 제주도는 약 120만 년 전에서 1만 년 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독도에는 울릉도,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화산활동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으며, 정부에서는 독도의 우수한 지질유산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2012년 독도의 천장굴, 삼형제굴바위, 독립문바위, 숫돌바위 등 4개소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연간 방문객

식물

서식 어류

조류

천연기념물

독도 천연보호구역
(1982년 지정)

국가지질공원

울릉도ㆍ독도 국가지질공원(2012년 인증)

한반도의 동쪽 끝 섬

한반도의 동쪽 끝이자, 동해 해양영토의 중심

Dokdo

독도의 인물

신라의 장군, 강릉 지역의 군주

이사부

신라의 장군 이사부는 512년에 울릉도와 그 부속 섬인 독도 등으로 이루어진 해상국가 우산국을 신라의 영토로 편입시켰습니다.

즉, 512년부터 동해의 섬 울릉도, 독도는 한국의 역사와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독도의 동도에는 “독도이사부길”이라는 이름의 도로명 주소가 있고, 독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42km 지점에는 수심 약 136m에 “이사부해산”이라는 이름의 해저 산도 있습니다.

 

조선의 어부, 민간외교가

안용복

조선의 어부였던 안용복은 1693, 1696년에 각각 일본으로 건너 가 일본의 지방정부, 중앙정부 관료들을 상대로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히 인식시키고 온 인물입니다.

안용복의 활약으로 당시 일본 중앙정부였던 에도막부는 그동안 임의로 발급했던 울릉도 일대에 대한 도해면허를 취소하고, 일본인들로 하여금 울릉도, 독도 일대에 건너가지 못하도록 하는 도해금지 명령을 내립니다.

 

독도의 서도에는 “독도안용복길”이라는 이름의 도로명주소가 있고, 울릉도 동쪽 약 40km 지점에는 수심 약 457m에 “안용복해산”이라는 이름의 해저 산도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를 관리한 울도군수

심흥택

심흥택은 대한제국 시기였던 1903년 1월 26일부터 1907년 3월 13일까지 울도군수로 재직했습니다.

1906년 3월 28일에 울릉도를 방문한 일본인들로부터 1905년에 일본이 독도를 일방적으로 일본 시마네현의 섬으로 편입했다는 사실을 들은 심흥택은 바로 다음 날인 3월 29일에 일본의 만행을 보고서로 작성해 강원도를 거쳐 의정부로 보고하게 됩니다.

이 때 보고서에 “본군 소속 독도”(本郡所屬獨島)라고 기록하여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에서 울도군의 관할로 독도를 포함시킨 것처럼 독도가 계속해서 울도군의 소속임과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흥택은 1907년부터 강원도 횡성군수로 재직했으나, 1910년 한국의 국권을 피탈한 일본에 저항하다가 1911년 면직 당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군자금을 모아서 독립운동 단체에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의 독립에 매진하며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도에서 동쪽으로 약 15km 지점에는 수심 약 146m에 “심흥택해산”이라는 이름의 해저 산이 있습니다.

Dokdo

독도의 이름

역사적으로 독도는 한국과 외국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정부에서 사용한 명칭도 있고, 지역주민 또는 독도를 방문한 사람들이 독도의 모습이나 특성을 바탕으로 붙인 이름도 있고,

서양의 경우 독도를 발견한 배의 이름을 사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독도를 여러 나라에서 제각각 여러 이름으로 잘못 부르긴 했습니다만, 현재와 미래의 독도 이름은 독도입니다.

왜냐하면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가진 한국이 각종 법령, 행정, 지리정보 등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이 독도이기 때문입니다.


독도라는 명칭은 현재 한국 정부와 독도와 그 일대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비롯한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가진 한국의 모든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독도 이름을 포함하여 한국과 관련된 잘못된 표기,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우리 모두가 21세기 안용복이 되어서  세계 곳곳에 독도에 대한 잘못된 명칭을 시정하고, 독도 이름이 올바르게 전세계에 알려지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 올바른 한국과 평화를 세계 속에 심는 21C 이순신 오류시정 프로젝트: http://korea.prkorea.com

* 역사·문화 종합 정책 플랫폼 울림: https://www.woollimkorea.net

* 글로벌 문제 청원 플랫폼 브릿지아시아: https://www.bridgeasia.net

* 해외문화홍보원 해외오류 신고하기: https://www.factsaboutkorea.go.kr/report/request21.do

 

 

우산도(于山島)

1145년 편찬된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512년 신라가 우산국을 복속시켰으며, 1454년 편찬된 세종실록 지리지(世宗實錄 地理志)에는 우산국의 우산(山島, 독도)과 무릉(武陵, 울릉도) 두 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바람이 불지 않고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1770년 편찬된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는 울릉도와 우산도는 우산국의 땅인데 우산도는 왜인들이 말하는 송도(松島-마쓰시마, 당시 일본이 독도를 가리키던 명칭)라고 기록되어 우산도가 현재의 독도이며 우산국의 섬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혹 우산도의 ‘우(于)’자를 잘못 기록하여 자산도(子山島), 천산도(千山島) 등으로도 불린 사례도 있습니다.

해좌전도(18세기 후반 제작)  *자료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가지도 (可支島)

1805년 편찬된 정조실록(正祖實錄)에는 1794년 수토관 한창국이 4월 21일 울진을 출발하여 22일 울릉도에 도착, 25일까지 울릉도 순찰 후 26일 가지도(可支島)로 가서 가지어(可支魚) 두 마리를 잡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 독도에는 ‘가제’ 또는 ‘강치’라고 불리는 바다사자가 많아서 가제를 한자로 옮긴 가지도(可支島)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현재에도 독도의 서북쪽에는 강치들이 많이 있던 큰가제바위, 작은가제바위라는 넓적한 바위들이 있습니다.

석도 (石島)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은 석도(石島, 독도)를 울도군(鬱島郡, 현재의 울릉군)의 관할로 한다는 황제의 명령, 칙령 제41호를 내립니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오른쪽 이미지부터 시작)

*자료 출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당시 울릉주민들은 독도의 외적인 모습에 따라 돌섬 또는 독섬이라고 불렀으며, 1938년 7월 10일 조선어사전간행회에서 발행한

조선어사전(朝鮮語辭典)에 한글 ‘독’을 ‘돌의 사투리. 石’라고 기록하고 있어 한글 ‘독도’=한자 ‘石島’라는 글자 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선어사전(1938) 본문 중 ‘독’ 부분

자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청구기호: 古3134-34)

일본의 조선총독부가 1911년 한국의 지리정보를 조사하여 1914년 편찬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도

‘石山(독산)’, ‘石谷(독골)’ 등 石島(독도)와 같이 한자로 ‘石’을 쓰는 지명을 한글로는 ‘독’으로 표기한 다른 사례도 찾을 수 있습니다.

                       

石山(독산), 石谷(독골) 등 石島(독도)와 같이 한자 ‘石’을 한글 ‘독’으로 표기한 지명 사례.

‘조선지지자료’ 전라남도 3-1(제6권) 목포주군(木浦廚郡) 중 인용

*자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청구기호: 古2703-1-116)

그리고 1948년 6월 13일에도 현재의 독도라는 이름이 ‘돌섬'(石島)에서 유래했음을 소개하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한성일보 “獨島는 우리의 섬 原名은 돌섬(石島)” (독도는 우리의 섬 원명은 돌섬)

*자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 독도 (獨島)

그리고 1906년, 울릉도를 방문한 일본인들에 의해 일본이 1905년에 독도를 불법으로 자기 영토로 편입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울도군수 심흥택은 바로 그 다음 날 보고서를 작성하여 강원도 관찰사를 통해 대한제국 의정부로 보내는데, 이 때 ‘本郡所屬獨島'(본군 소속 독도)라고 언급하여 당시에 독도라는 지명을 썼으며, 대한제국 칙령 제41호(1900년)의 명령처럼 독도가 계속해서 울도군의 소속이라는 점과 독도에 대한 한국의 영토주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명래 관찰사서리를 통해 보고된 심흥택 보고 및 이에 대한 의정부 참정대신의 지령문 (오른쪽 이미지부터 시작)

*자료 출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청구기호: 奎17990)

이 독도라는 명칭은 대한민국의 각종 법령, 행정, 지리정보 등 국가의 모든 분야와 국제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공식 지명입니다.

세계에서 잘못 불리고 있는 독도의 이름

 독도가 올바른 이름으로 불릴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세요!

리앙쿠르 (Liancourt)

1849년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쿠르(Liancourt)호가 독도를 발견하고 배의 이름을 따서 독도를 리앙쿠르(Liancourt)라고 부르고, 1857년 프랑스 해군에서는 ‘Rochers Riancourt’라고도 불렀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Liancourt라는 명칭이 그때부터 서양에 널리 퍼지기 시작하여 지금도 해외에서 쓰이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반크 회원들과 우리 모두가 노력해서 이 잘못된 명칭이 시정 될수 있도록 힘써야 할것입니다.

메넬라이(Менелай), 올리부차(Опивуца)

1854년 러시아 해군 팔라다함(Фрегат Паллада) 소속 올리부차호(Опивуца)는 독도를 발견하고 독도를 그림으로 그렸는데,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러시아 해군 수로국에서 조선동해안도(Восточный берег полуострова Кореи)라는 한국 지도를 발간하였습니다.

조선동해안도 (1857)  *자료 출처: 동북아역사재단

이 지도에서는 서양에서 최초로 독도를 동도와 서도로 구분하여 동도를 메넬라이(Менелай), 서도를 올리부차(Опивуца)라고 표기했습니다.

호넷 (Hornet)

1855년에는 영국 콜벳함(Corvette)의 호넷호(Hornet)가 독도를 발견하고 배 이름을 따서 독도를 호넷섬(Hornet island)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마쓰시마 (松島 또는 松嶋)

1667년 간행된 독도에 관한 일본 최초의 문헌인 은주시청합기(隱州視聽合記)는 독도를 마쓰시마(松嶋)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간행한 일본인 사이토 호센(齋藤豊仙)이 바다를 표류하던 중 독도와 울릉도를 보고 남긴 기록으로 일본의 서북쪽 한계를 현재 오키섬으로 설정했습니다.

*참고: 디지털울릉문화대전 『은주시청합기』

이후 돗토리번 답변서(1695), 원록구병자년 조선주착안 일권지각서(元祿九丙子年 朝鮮舟着岸 一卷之覺書, 1696),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改正日本與地路程全圖, 1779), 조선국교제시말내탐서(朝鮮國交際始末內探書, 1870), 태정관 지령(太政官 指令, 1877) 및 지령에 첨부된 기죽도약도(磯竹島略図) 등 일본의 다른 지도, 문헌에서도 독도를 마쓰시마(松島 또는 松嶋), 울릉도를 다케시마(竹島 또는 竹嶋)라는 이름으로 기록했습니다.

양코도 (ヤンコ島), 리앙코르도암 (リアンクルド岩)

19세기 후반 독도를 Liancourt로 표기한 서양 지도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독도를 ‘양코도(ヤンコ島)’ 또는 ‘리앙코르도암(リアンクルド岩)’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1903년 제국주의 일본의 우익 조직이었던 흑룡회가 발간한 한해통어지침(韓海通漁指針)에서는 독도를 양코도(ヤンコ島)라고 표기하며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1904년 일본 군함 ‘니타카’의 일지에는 일본인들은 리앙코르도암(リアンクルド岩) 또는 리앙코섬(リヤンコ島), 한국인은 독도(獨島)라고 부른다며 당시 한국과 일본 양측의 명칭을 기록한 사례도 있습니다.

반크 회원들과 우리 모두가 노력해서 이 잘못된 명칭이 시정 될수 있도록 힘써야 할것입니다.

다케시마 (竹島)

독도를 마쓰시마(松島 또는 松嶋), 울릉도를 다케시마(竹島 또는 竹嶋)로 부르던 일본은 19세기 후반 서양지도의 영향으로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정보, 이름에 대한 혼동이 생겨 독도를 다케시마(竹島), 울릉도를 마쓰시마(松島)로 바꿔서 부르게 됩니다.

1905년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함대 감시를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그때나 지금이나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한국 몰래 일본 영토로 불법적으로 편입을 시도하면서 다케시마(竹島)라는 이름로 부르기 시작합니다.

반크 회원들과 우리 모두가 노력해서 이 잘못된 명칭이 시정 될수 있도록 힘써야 할것입니다.